코오롱FnC, 여성·남성·스포츠 등 패션 브랜드 판매↑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재택에서 출근 전환과 나들이 및 야외 활동이 늘면서 외출복 구입이 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배우 신민아가 코오롱FnC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COURONNE)’과 함께한 화보.(사진=쿠론) |
|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의 버베나 백은 따뜻해진 날씨로 접어든 4월을 기점으로 64%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버베나 백은 컬러풀한 웨빙(엮어 만든) 스트랩이 포인트인 크로스 제품으로 화창한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총 여섯 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로맨틱한 여성성과 기능적인 실용성이 균형을 이루는 다양한 샌들 라인업을 통해 올 여름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다. 그중 ‘오브’ 샌들은 메탈 반구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140% 판매율을 기록하며 이달에 리오더를 진행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는 설명이다.
| ▲배우 안보현(왼쪽)이 코오롱FnC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와 함께한 화보.(사진=브렌우드·시리즈) |
|
출근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의 캐주얼 재킷 및 포멀한 정장류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브렌우드 ‘이지수트’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수트 특유의 멋스러운 실루엣은 유지하면서 편안하고 가볍게 착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반응이 좋다는 평가다.
패션 브랜드 ‘시리즈’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시작된 지난달 18~24일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24% 신장했다. 시리즈의 경우 데님과 티셔츠를 비롯해 간절기에 필요한 아우터까지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리즈 데님팬츠(청바지)는 기능성 에어로 쿨 원단을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과 뛰어난 신축성으로 우수한 활동성을 자랑한다.
| (사진=럭키마르쉐·럭키슈에뜨) |
|
이 외에도 아웃도어 활동 많아진 영향으로 필드 스포츠에 필요한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럭키마르쉐’는 최근 새롭게 론칭한 테니스 라인 ‘럭키 르 매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후 탑은 82%, 하의는 90% 판매를 달성하며 현재 리오더를 계획 중이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계절에 필수인 모자도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럭키슈에뜨’가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액티브웨어 라인 ‘럭키 데 스포츠’의 버킷햇은 나일론 소재로 제작하고 옆면에 스냅과 스트링을 적용해 일상은 물론 야외 활동에 두루 착용할 수 있다. 입소문과 함께 현재 블랙 색상은 품절되는 등 144%가 넘는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패션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시도 중”이라며 “가정의 달인 5월로 접어들면서 더 많은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