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강은 직경 4.8㎜부터 16㎜까지 다양한 규격의 선재 생산 기술을 보유했지만 그 동안 가장 수요가 많았던 고품질 5.5㎜ 선재 생산에 주력했다. 최근 전방산업으로부터 고품질 선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7㎜ 선재 제품을 추가한 것이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기존 5.5㎜ 제품 외 신규 제품에 대한 생산·판매를 지속 검토해 왔으며 최근 시장 관계자로부터 7㎜ 선재 시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대돼 영업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일제강은 생산수율 및 생산관리의 효율성 개선 등 지속적인 자구적 노력과 더불어 철강 업계 호황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인 840억원을 기록했다. 철강재 가격 상승 시기에 원자재를 미리 비축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시현했다. 제일제강은 올해 본원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투자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흑자 기조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