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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24일 혁신당 의원과 시도당 위원장들에게 “2019년 이후 항상 칼날 위에서 살았고, 칼날 위에서 행동했다”며 “담담한 마음을 유지하고 12월 11일까지 당무에 전념할 것이니, 위원님들도 마찬가지로 해주리라 믿는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결속을 당부한 조 대표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작업 역시 하고 있다”며 “당헌에 따라 질서 있게 이뤄질 것”이라고도 적었다.
조 대표는 이날 대전 ‘탄핵다방’ 행사에서도 “재판은 재판이고 정치는 정치로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정치의 길을 걸을 것이고, 혁신당도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걸을 것”이라며 “마지막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1년 이상의 징역형이 확정되면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이 제한돼 당원 자격을 잃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