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CG인바이츠)는 약으로 개발중인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와 트라마돌 ‘CG-650’의 알제리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허명은 ‘폴마콕시브 및 트라마돌을 포함하는 급·만성 통증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다. 이번 특허는 폴마콕시브와 트라마돌을 특정 비율로 배합 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거나 어느 한 성분의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발명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CG-650의 특정 배합비율에서 급·만성 통증을 줄여주는 시너지 효과가 인정된 것이다.
복합신약은 제형변경 등의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단점을 개선시킨 의약품이다. 아셀렉스와 트라마돌 원료를 이용해 환자의 복용 순응도(편의성)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경구제(oral)형을 포함해 다양한 제형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해외 특허 획득을 통해 아셀렉스 복합신약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제품 독점판매 기간 연장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트라마돌’이 속한 글로벌 진통제 시장규모는 약 95조원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아셀렉스’가 속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시장은 지난 2021년 약 24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