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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다낭행 기내서 보조배터리 발화 추정 화재…3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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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9.25 10: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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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려던 에어서울 여객기 내에서 이륙 전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이 좌석 아래에 둔 가방 속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면서 항공기가 교체됐고 출발도 약 3시간 늦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인천발 다낭행 에어서울 RS511편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는 이륙을 준비하던 중이었으며, 한 승객이 좌석 아래 보관한 가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가방 안에는 파우치에 넣어둔 보조배터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어서울
사진=에어서울
화재가 발생하자 승무원들이 즉시 진화에 나섰고 소방당국도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확인했다. 일부 승객이 연기 등으로 호흡기 이상을 호소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21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다낭으로 향하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은 승객들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뒤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다른 항공기를 투입하면서 해당 항공편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약 2시간50분 늦게 출발했다.

교체 항공기에는 탑승을 자진 포기한 승객 2명을 제외하고 기존 승객 219명이 탑승했다.

에어서울과 소방당국은 해당 보조배터리에 단락 방지 조치가 돼 있었음에도 화재가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에어서울 측은 향후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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