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늘어 418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9명 많은 59명을 기록했다. 누적된 ‘6차 대유행’ 확진자로 인해 위중중, 사망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유행 정점으로 이달 하순 일 평균 최대 20만명을 예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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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4만 2137건을 나타냈다. 전날(10일)은 17만 9923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26만 4144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18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20명→313명→297명→324명→364명→402명→418명이다. 사망자는 59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441명(치명률 0.12%)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61명(86.4%),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89.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월 1주(7월 31일~8월 6일) 보고된 사망자 209명 중 50세 이상은 201명 (96.2%)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68명(32.5%)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밝혔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8.8%(678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6%(453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67만 170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률은 87.9%, 2차는 87.0%, 3차는 65.3%, 4차는 12.5%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