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 못가던 백령도 면회…여객선 운임비 50%↓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선 기자I 2014.01.20 10:33:13

軍 "장병 면회객 증가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

앞으로 연평도, 백령도 등 도서지역 병사 면회객에 대한 여객선 운임비가 절반으로 할인된다. 위장막 점검을 하고 있는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장병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군 당국은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근무하는 군 장병 면회객이 이용하는 여객선 운임비를 50% 할인하는 제도를 15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해군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에 따른 도서지역 병력 증가와 장병들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옹진군과 협약을 통해 이 같은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북도서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가족들은 비싼 여객선 운임료 때문에 면회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백령도 간 여객선 왕복운임료는 일반인 기준 13만3000원 수준이어서 가족 3명이 면회하는 데만 40만원 가까운 돈이 들었다.

또한 면회객이 서북도서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뱃삯 외에도 육상교통비, 숙박료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 이 때문에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가정은 도시지역 병사들을 면회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군의 협조요청을 받은 옹진군과 여객선사는 지난 13일 ‘여객선 운임할인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 장병 면회객에 대한 운임비 할인을 시행하기로 했다. 할인 금액은 옹진군이 30%, 여객선사가 20%씩 나눠서 부담한다.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승선일 기준 5일전까지 면회객이 해당부대나 장병을 통해 면회를 신청하면 된다. 해당부대가 면회자의 인적사항을 옹진군에 전달하면 여객선사가 할인율이 적용된 티켓을 발권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서지역 근무 장병들이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도서지역 장병 면회객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걸어가고 비행기 타고' 병사 휴가비 최대 600배差
☞ 예산 없어 멈췄던 軍 전세객차 90일만에 운행 재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