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미디어엔 칼라일 그룹이 80억~100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으며, 프로비디언스 에쿼티 파트너스도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마이클 프라이즈 리버티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버진 미디어에 갖고 있는 관심은 초기 단계"라며 "아직까지 버진 미디어의 재무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프라이즈 CEO는 리버티 글로벌은 케이블 자산에 관심을 가져 왔고, 해외 업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영국 케이블 시장 성장 잠재력도 높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 제안에 나서게 될 경우 규모 등에 있어 주주들과 합의를 이뤄야 할 것이며, 사모펀드와 연합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티 글로벌의 회장이자 지배 주주인 존 맬론은 미국 케이블 업계 거물. 특히 세법과 금융공학에 밝아 상당한 이익을 보고 있으며 루마니아나 헝가리 등 유료 TV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투자할 기회도 엿보고 있다.
이동통신업체 버진 모바일이 케이블TV회사인 NTL에 인수합병되면서 탄생한 버진 미디어의 최대 주주는 영국 `항공 재벌` 리차드 브랜슨. 브랜슨이 10.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버진미디어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BskyB)에게 밀리며 7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며 고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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