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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사상 최초 문 닫고 '역사교육'…강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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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6.22 07:00:04

22일 오후 3시 영업종료, 매장 파트너 역사인식 교육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후속조치, 영상교육으로 진행
조기 영업종료 한국 진출 이후 처음, 신뢰회복 여부 '관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22일 매장 전 직원(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달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켰던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의 후속 조치다. 스타벅스가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포함한 스타벅스코리아 전체 임직원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받는다. 교육 당일인 22일 전국의 모든 매장은 오후 3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21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모든 매장이 일제히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2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매장 파트너들 대상으로 역사 인식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7일 스타벅스 코리아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역사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영상으로 시청하는 방식이다. 이에 스타벅스 매장에는 22일 단축된 매장 운영 시간을 소비자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 파트너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인식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기준 등을 주제로 한 오제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의 강연을 듣게 된다. 더불어 ‘한 분의 고객, 한 잔의 음료, 우리의 이웃에 정성을 다한다’는 스타벅스 브랜드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영업시간을 단축한 건 1999년 국내 진출 후 처음이다. 예상치 못한 마케팅 논란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이마트) 차원에서 전사적인 역사 교육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의 고의성 여부는 현재 경찰 수사 중에 있다.

지난달 처음 문제가 불거진 후 신세계그룹 차원에서는 발빠르게 수습에 나섰다. 즉시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와 관련 임원들을 해임하고, 그룹 차원의 대국민 사과문도 발표했다. 이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나와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당시 정 회장은 전사 역사 교육을 지시하고 본인도 직접 교육을 받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실제 정 회장은 오는 24일 사장단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타 계열사 직원들도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교육 형태로 특강을 수강한다.

앞서 강연자인 구 교수는 지난 17일 특강에서 사회적 감수성을 갖추는 건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사회적 기대와 인간 존엄성 기준에 맞추는 능력, 사회적 갈등 및 기억, 금기 등을 알아차리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사회적 감수성이 ‘사회를 읽는 능력’인만큼 노력을 많이 해야한다는 당부도 했다.

또한 스타벅스 코리아가 사회적 감수성을 점검할 체크 리스트를 만들기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사회는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체크리스트를 고정적인 걸로 여기지 말고 계속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둘째 주(8~14일)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227억 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242억6000만원)보다 약 14억4000만원가량 감소한 수치다. 감소율로 치면 약 6.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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