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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에 따르면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지난 2020년 12월에 열린 양국 국회의장 화상 회담에서 박 의장의 공식 방중을 초청했고, 이후 두 나라 의회는 여러 경로를 통해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같은해 11월에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박 의장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방중 기간 중 박 의장은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열어 올 수교 30주년을 맞는 두 나라 의회 간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의장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중국 전인대가 베이징에서 맞이하는 첫 최고위급 외빈이다.
국회의장실 측은 “방중 기간 중 올림픽 개막식과 시진핑 주석이 주최하는 각국 정상급 외빈을 위한 오찬 등에도 참석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동포 간담회도 진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