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리잔수 中 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 공식 방문

이성기 기자I 2022.01.25 09:53:40

2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간 중국 방문
수교 30주년 맞아 한중 의회 교류 확대 논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여 한국 선수단도 격려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국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의 회담 등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간 중국을 방문한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25일 국회에 따르면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지난 2020년 12월에 열린 양국 국회의장 화상 회담에서 박 의장의 공식 방중을 초청했고, 이후 두 나라 의회는 여러 경로를 통해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같은해 11월에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박 의장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방중 기간 중 박 의장은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열어 올 수교 30주년을 맞는 두 나라 의회 간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의장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중국 전인대가 베이징에서 맞이하는 첫 최고위급 외빈이다.

국회의장실 측은 “방중 기간 중 올림픽 개막식과 시진핑 주석이 주최하는 각국 정상급 외빈을 위한 오찬 등에도 참석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동포 간담회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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