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 TV토론 실무 관계자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방송사 관계자들과 만나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국 모든 일정을 재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황식, 이혜훈, 정몽준 후보는 7일 오후 2시께 첫 TV 토론을 펼칠 예정이었다. 앞서 세 후보는 종합편성채널인 JTBC에서 토론을 진행하려 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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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총리는 TV 토론 취소와 관련해 “서울시장 후보들의 3자 TV 토론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취소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또 어떤 이유에서 취소된 것인지 정말 황당하고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예정됐던 방송토론이 취소된 것은 서울시민과 새누리당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는 일”이라며 “이 사태에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최고의원도 당사에게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없던 일로 하고 원점에서 다시 (TV토론 일정 조율) 시작한다는 결정을 신원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이게 공당의 결정이라니 너무 황당하고, 누가 이런 결정을 어떤 연유에서 내렸는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특정 후보가 이 일을 방해했다는 소문도 있어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면서 당을 향해 “당장 내일 TV 토론 일정을 확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최고의원은 “다시 토론 일정을 지연시키면, 불순한 의도가 있고 특정 후보에게 휘둘린다고밖에 보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 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TV 토론 무산 소식에 “중재를 했으면 TV 토론을 하도록 했어야지.. 하여튼 미안하다”라며 “TV토론은 상대의 얘기를 듣고 자기의 얘기도 차분하게 말하는 자리이지 권투경기나 격투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 측 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무슨 이유에선지 토론이 무기한 연기돼 당 방침에 따라 토론을 준비했던 정 후보로서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며 “각 후보들이 준비한 정책을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우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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