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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경선후보 TV토론 돌연 취소..후보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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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화 기자I 2014.04.06 19:28:12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오는 7일로 예정됐던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TV 토론 일정이 돌연 취소됐다.

새누리당 중앙 TV토론 실무 관계자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방송사 관계자들과 만나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국 모든 일정을 재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황식, 이혜훈, 정몽준 후보는 7일 오후 2시께 첫 TV 토론을 펼칠 예정이었다. 앞서 세 후보는 종합편성채널인 JTBC에서 토론을 진행하려 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이혜훈 최고의원,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첫 TV 토론을 하루 앞두고 느닷없이 취소된 데 대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지지율에서 우위를 보이는 정몽준 의원은 다소 담담한 모습이다.

김 전 총리는 TV 토론 취소와 관련해 “서울시장 후보들의 3자 TV 토론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취소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또 어떤 이유에서 취소된 것인지 정말 황당하고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예정됐던 방송토론이 취소된 것은 서울시민과 새누리당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는 일”이라며 “이 사태에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최고의원도 당사에게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없던 일로 하고 원점에서 다시 (TV토론 일정 조율) 시작한다는 결정을 신원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이게 공당의 결정이라니 너무 황당하고, 누가 이런 결정을 어떤 연유에서 내렸는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특정 후보가 이 일을 방해했다는 소문도 있어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면서 당을 향해 “당장 내일 TV 토론 일정을 확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최고의원은 “다시 토론 일정을 지연시키면, 불순한 의도가 있고 특정 후보에게 휘둘린다고밖에 보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 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TV 토론 무산 소식에 “중재를 했으면 TV 토론을 하도록 했어야지.. 하여튼 미안하다”라며 “TV토론은 상대의 얘기를 듣고 자기의 얘기도 차분하게 말하는 자리이지 권투경기나 격투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 측 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무슨 이유에선지 토론이 무기한 연기돼 당 방침에 따라 토론을 준비했던 정 후보로서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며 “각 후보들이 준비한 정책을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우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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