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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장애인이 만드는 회사 비품 쓴다

김형욱 기자I 2013.02.06 10:43:42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와 업무제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닛산이 휴지 등 회사 비품을 장애인 생산 제품으로 구매한다.

한국닛산은 지난 5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와 구매 약속을 포함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그린내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직원 60명이 각종 휴지류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닛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그린내 생산제품을 계속 구매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서비스 딜러사에게도 협조 공문을 보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근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 한해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구성원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이 곳 생산 제품을 지속 구매키로 했다. 왼쪽부터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김원제 회장, 한국닛산 심묘순 이사, 한국닛산 켄지 나이토 대표이사, 서울특별시립 그린내 기화서 시설장, 서울특별시 장애인복지정책과 김용운 장애인일자리창출팀장. 한국닛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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