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은 150톤 중량의 초대형 잉곳(INGOT:단조용 강괴)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 연간 1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잉곳은 전기로에서 만들어진 쇳물을 압연용이나 단조용에 적합한 덩어리로 만들기 위해 주형(鑄型)에 주입해 응고시킨 후 추출한 철강 반제품이다. 단조과정을 통해 선박용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이 제품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것으로 단조작업 후 비파괴검사인 UT(Ultrasonic Testing)검사에도 합격해 품질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150톤 잉곳은 철강제품에 치명적인 불순물인 인(P)과 황(S) 성분을 극저로 규제한 합금강으로, 고도의 제강 및 정련기술이 요구되며 석유화학 반응로용 쉘(Shell) 제작에 사용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50톤 초대형 잉곳 생산에 성공해 품질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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