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22일 방한 확정에 환영의 뜻 전해
새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
대북 정책 공조·경제안보 사안도 협의 예정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맹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0~22일 방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윤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접견실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접견하고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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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8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 대변인은 “아울러 이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은 외교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인수위원회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과 22일 한국을 방문하며, 윤 당선인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방한 이틀째인 다음 달 21일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