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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용에서 세계 최대크기까지" LG전자, 올해 신제품 TV 출시

최영지 기자I 2022.03.23 10:00:00

국내외 시장에 올레드 에보 앞세워 22종 출시
일반형 제품도 내놔..가격은 249만원부터
"최다 올레드 TV 라인업…화질·음질 성능 극대화"

LG전자가 더욱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비롯한 2022년형 LG 올레드 TV를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사진은 모델들이 올레드 에보(모델명: G2)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더욱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앞세워 2022년형 올레드 TV 총 22개 모델을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벽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화면부터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적합한 크기까지 내놓으며 최다 올레드 T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LG전자(066570)는 최근 독자 영상처리기술 및 열제어기술을 통해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G2)을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 내놨다. 한국에는 내달 77형 제품을 시작으로 83형과 65형 갤러리에디션 제품을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 신제품도 연내 출시 예정으로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라인업에 포함된다.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갤러리스탠드 및 일반스탠드 외에도 별도 외부기기 없이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 설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일반형 제품(C2)도 새롭게 선보인다고도 밝혔다. 이 제품은 갤러리에디션 라인과 함께 ‘차세대 TV’로 분류되며 이달 중 국내에서 65형 제품이 이달 출시된다. 다음달엔 83·77·55·48·42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레드 에보 일반형에는 세계 최소 크기인 42형 신제품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세컨드 TV나 게이밍 TV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48형 제품와 함께 프리미엄 중형급 TV 수요를 공략하는 제품이라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가격은 469만원부터 1400만원(65형~83형 기준, 97형은 미정)이며, 일반형 올레드 에보의 경우 249만원~1090만원(55형~83형 기준, 48·42형은 미정)으로 책정됐다.

LG 올레드 TV는 세계 최대 97형과 세계 최소 42형을 새롭게 추가하며 역대 최대, 최다 라인업을 갖췄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인치별 풀 라인업 이미지. (사진=LG전자)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에는 LG전자가 10년 가까이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HDR(High Dynamic Range, 고대비) 및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화질처리기술 △2채널 음원을 가상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음향처리기술 등 을 적용해 올레드 성능을 극대화한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작과 TV 화면간 색의 명도, 채도, 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 충실도와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을 100% 충족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10년차에 접어드는 올레드 명가(名家)로서 그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드 에보(모델명: G2)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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