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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현 교수, 국제해양법재판소장 당선..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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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17.10.03 18:24:34

3년 임기..외교부 "해양분쟁 해결 기대"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소장.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백진현(사진·59)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International Tribunal for the Law of the Sea) 소장에 선출됐다.

외교부는 백 교수가 2일(현지 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된 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까지 3년이다. 함부르크에 위치한 국제해양법재판소는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설립된 국제법률 기구다.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 및 적용과 관련한 분쟁의 사법적 해결을 담당한다.

백 소장은 2009년 3월 고 박춘호 재판관의 별세에 따른 보궐선거(2009년 3월∼2014년 9월 임기)에 당선돼 재판관 직무를 시작했다. 2014년 6월에 9년 임기(2014년 10월∼2023년 10월)의 재판관으로 재선됐다. 1980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백 소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외교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백 소장의 학문적 성과와 전문성이 높게 평가받은 동시에 해양법 분야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정부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백 소장이 해양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및 해양법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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