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한상의, 가짜뉴스 생산…엄중히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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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6.02.07 11:33:40

李. 7일 SNS 통해 대한상의 보도자료 비판
“국민 판단 흐리려는 고의적 왜곡, 엄중 책임 물을 것”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속세 부담에 부자들이 한국을 떠난다는 자료를 낸 대한상공회의소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존재하지도 않는 백만장자 탈한국…철 지난 떡밥 덥석 문 보수언론들’이란 제목의 한 언론 보도를 첨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익 도모와 정부 정책 공격을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더구나 법률에 의한 공식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어야겠다”며 “정책을 만드는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납부 방식 개선이 현실적인 해법’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부유층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고 밝혔다. 영국 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의 수치를 인용하며 한국 고액자산가 순유출 잠정치가 영국, 중국, 인도에 이어 4위라는 것이다. 해당 보도는 원 자료인 헨리앤파트너스가 상속세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대한상의 보도자료에는 상속세가 언급되는 등의 팩트 오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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