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사무마'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내일 특검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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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현 기자I 2025.12.21 16:14:16

오는 22일 피의자 조사 불출석 사유서 제출
이창수, 金 디올백 수수 등 사건 무마 의혹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김건희 여사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불출석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13일 탄핵소추가 기각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연합뉴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지검장 측은 22일 피의자 조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전달했다. 사유는 변호인 일정상 출석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 전 지검장과 함께 조사를 앞두고 있던 검사 A씨도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해 10월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불기소 처분하면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당시 검찰이 김 여사의 사건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 수사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전화, 업무용 PC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 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8명이 대상이었다.

지난 2일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파헤치고자 대검찰청 및 중앙지검을 압수수색했다. 중앙지검에서는 김 여사 수사 담당 검사들이 사용한 컴퓨터를 포렌식했다.

특검팀 수사가 오는 28일 종료하는 점을 고려하면 남은 기간 중에 검찰의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을 규명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이 종결하지 못한 사건은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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