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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열풍에 역사서적도 인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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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14.05.07 10:39:38

11번가, 올해 역사문학 매출 50% 증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물들이고 있는 사극 인기에 역사도서도 전성기를 맞고 있다.

7일 11번가에 따르면 올해(1~4월) 도서11번가의 역사문학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 늘었다.

올해 역사 도서 열풍은 브라운관에서 시작됐다.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과 MBC 픽션사극 ‘기황후’에 이어 지난달 말에는 정조 시해 음모 사건을 다룬 ‘역린’이 개봉하면서 관련 도서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정도전과 함께 이성계, 이방원 등 인물 관련 서적은 같은 기간 36% 매출이 늘었다. 기황후의 경우 판타지적 장르가 가미돼 역사 왜곡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오히려 원작에 대한 궁금증으로 방영 전보다 관련 도서 매출이 30% 증가했다. 또 역린의 배경이 되는 정조시대 관련 도서는 20%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이같은 사극 관련 도서 구매층이 30대 중반부터 50대까지 폭넓게 형성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전에는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등 인기 드라마의 원작 소설 구매층이 20~30대 여성에 한정되는 경향을 보였다.

사극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모으면서 원작 소설과 함께 주인공 및 주변인물들을 재조명한 도서가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11번가의 올해 신규 사극도서 등록은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오은미11번가 MD는 “힘들고 어려운 때에 역사도서의 인물과 시대상을 통해 삶의 교훈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명량: 회오리 바다’, ‘군도: 민란의 시대’, ‘협녀: 칼의 기억’ 등 사극 영화 개봉과 함께 관련 도서도 출간을 준비하고 있어 당분간 역사도서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도서 11번가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책장으로 부는 사극열풍’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열고 관련 역사문학 서적을 최대 82% 할인 판매한다. 기획전 추천도서 구입 시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는 1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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