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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일잘러 분명한 듯" 용인 동백 커뮤니티 들썩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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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10.25 13: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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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소외지역 동백지구 숙원 해결 조짐
영동고속도로 동백IC 내년 착공
동백신봉선 개통 시 광역교통 접근성↑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 시장님 지속적인 동백신봉선, 동백IC 언급 너무 감사드립니다... 예전 언젠가 동백 국회의원 나가셨다가 낙선하셔서 감정이 안 좋을 수 있는데 적환장이며, 동백IC, 동백신봉선까지 꾸준히 이어 나가시는 것을 보고 진정성을 느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 동백2동 동민의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동백IC 내년 착공 소식을 전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 동백2동 동민의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동백IC 내년 착공 소식을 전했다.(사진=용인시)
용인 동백지구 주민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착공 관련 게시글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댓글의 일부다.

지난 2006년 최초 입주가 시작돼 현재 8만 4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용인 동백지구는 수원 광교·성남 판교·화성 동탄 등 광역철도망이 잘 구축된 후발 신도시와 달리 용인경전철을 타고 기흥역을 나가야만 하는 실정이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했지만 가장 가까운 IC가 13km 거리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 마성IC뿐이어서 고속도로 진입 여건도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는 주민들에게 일상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지난 민선 8기와 9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동백지구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동백신봉선과 동백IC 개설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백신봉선 사타 착수, 1조원대 철도기금 추진

용인경전철 동백에서 시작해 구성역과 성복역을 거쳐 신봉동까지 이어지는 14.7km 길이로 계획 중인 동백신봉선은 지난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비는 총 1조 7910억원이다.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GTX-A노선 등 환승이 가능해져 동백지구 주민들의 광역교통망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동백신봉선 예상 노선도.(자료=용인시)
동백신봉선 예상 노선도.(자료=용인시)
용인시는 동백신봉선을 비롯한 관내 주요 광역·도시철도 건설사업에서 시비 부담금에 사용할 1조원 규모 ‘용인시 철도기금’ 적립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반도체 세수 증가분 등 시 재정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사업비를 미리 적립해 향후 발생할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기본계획 수립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전절차가 끝나면 올해 말까지 (가칭)‘용인시 철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입법예고, 내년 상반기 중 용인특례시의회 의결을 받을 계획이다. 해당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매년 최소 700~1500억원가량 기금을 적립해 2030년까지 최대 1조원 규모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백IC 내년 착공 “당을 떠나 일 잘하는 사람 뽑아야”

동백지구 주민들을 들뜨게 한 또 다른 희소식은 (가칭)‘동백IC’ 신설이다. 기흥구 청덕동 425-2번지 일원에 영동고속도로 진출입로를 개설하는 이 사업은 오는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를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1470억 9000만원 중 용인시가 1037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G)가 433억 9000만원을 각각 분담하며, 내년 5월 중 도로구역 결정 고시와 함께 보상 단계에 접어들 예정이다. 용인시는 내년 7월 중 착공, 203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는 동백IC 개통 시 하루 평균 1만 6371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갈분기점까지 이동 시 기존 마성IC를 경유할 때보다 7.2km가 단축돼 이동시간이 8분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진출입로 위치도.(자료=용인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진출입로 위치도.(자료=용인시)
지난 10일 동백2동 동민의날 행사에서 이상일 시장이 동백IC 내년 착공 소식을 전한 뒤 지역 커뮤니티니에는 이 시장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가입자 1만 1000여 명의 지역 커뮤니티 ‘동백희망연대’에 지난 11일 올라온 동백IC 관련 기사 게시글은 25일 기준 조회수 1986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시글에는 “이상일 시장, 역대 용인시장 중에 제일 열심인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 이상일 시장 일잘러는 분명한 것 같다”, “당을 떠나서 일 잘하는 사람 뽑아야 한다” 등 칭찬 댓글이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동백2동 동민의날 행사에서 “동백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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