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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삼성전자 미국 법인 매출은 39조5518억원, 당기순이익은 4773억원을 기록했는데, 1년 만에 매출은 2.8% 증가했고 순이익은 3배 넘게 뛰었다.
LG전자 미국 법인(LGEUS)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매출은 14조7418억원, 당기순이익은 50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1907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법인 중 인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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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2500달러(약 358만원) 이상 북미 고가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46.4%, LG전자는 31.4%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북미 시장의 80%가량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이 한국 기업을 넘어섰지만, 국내 기업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면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TV 시대를 선언하고 올해 1월 CES 2025에서 ‘비전 AI’를 공개했다. 이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QLED(퀀텀닷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OLED TV에서의 1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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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멕시코에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멕시코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내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양사는 현지 생산량 확대, 유연성 확대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한국·베트남·태국 공장에서 제품을 대체 생산하는 등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 생산 물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도 있지만 프리미엄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만큼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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