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사업장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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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대기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은 중질유, 고체연료 등을 사용하는 시설을 석유가스(LPG), 액화천연가스(LNG)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해 시설 가동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22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대기배출시설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2025년까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는 가동상태와 온도, 압력, 수소이온농도 수치 등을 확인해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를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장치다.
이를 통해 시는 부적정 가동으로 인한 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 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496곳에 319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51% 저감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47곳에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장의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