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053800)은 생산설비·POS(Point Of Sales)·키오스크 등 특수목적시스템 전용 악성코드 진단 및 치료 솔루션 `안랩 엑스캐너(AhnLab Xcanner)`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안랩 엑스캐너는 △비설치 방식으로 수동 악성코드 검사 및 치료 △CPU 점유율 설정, 치료불가파일 삭제설정 등 시스템 가용성을 고려한 검사·치료 옵션 △이벤트·진단 로그 조회 및 로그 파일저장 △감염으로 인한 필수 프로그램 삭제에 대비한 검역소 등의 악성코드 대응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안랩 엑스캐너는 다양한 특수목적시스템을 운영 중인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특수환경에서의 사용성과 `안랩 EPS` 연동시 운영효율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설치형 솔루션으로 보안 담당자는 폐쇄망이나 저사양 장비, 저대역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USB에 솔루션을 담아 악성코드 검사와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
또 CPU 점유율 설정, 사후치료, 로그조회 및 저장, 검역소 등의 기능을 제공해 보안 담당자는 시스템 가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안랩 EPS`와 연동할 경우 시스템이 보호되는 상태인 `락모드`를 해제하지 않고도 안랩 엑스캐너 다운로드 및 실행이 가능하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안랩 엑스캐너는 기획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안성과 사용성을 높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운영기술(OT) 보안에 대한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더욱 안전한 OT 보안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지난해 `안랩 EPS 2.0`과 EPS 서버중앙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 솔루션인 `안랩 ICM`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안랩 엑스캐너 출시로 OT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지난 5월에는포스코와 스마트팩토리 특화 보안 솔루션 `PoShield+A` 출시에 이어 ADT캡스와 스마트 공장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