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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亞 3개국 순방 박병석 의장, 타지키스탄 상원의장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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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기자I 2021.04.02 10:00:11

박병석 의장 "실크로드 교역 역사 1000년 넘어…양국 정부와 의회 간 정책 지원 강화해야"
수자원 활용, 광물, 바이오 등 양국 협력 위해 14개 조약 조기 타결 중요
에모말리 상원의장 "한국 기업 참여 호혜적 발전될 것"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오전(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루스탐 에모말리 상원의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공식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국회의장은 박 의장이 처음이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공식 순방 중인 박병석(왼쪽) 국회의장이 첫 일정으로 1일 오전(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루스탐 에모말리 상원의장과 회담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 의장은 회담에서 “올해는 양국 관계에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 두샨베 분관이 한국 대사관으로 승격되고, 타지키스탄은 정부개발원조(ODA)중점 협력국으로 한 단계 격상됐다”며 “개발협력 관계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기업의 타지키스탄 투자를 위해 한국 코트라의 지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모말리 상원의장은 “최근 양국이 새로운 관계로 격상됐으며 이 과정에서 양국 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물질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국 간 무역은 지난해 58% 증가해 58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양국 잠재력을 감안하면 높지 않은 수치”라며 “타지키스탄의 5개 자유무역지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한다면 호혜적인 발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지키스탄이 운영 중인 자유무역지대 5곳에는 중국과 러시아, 터키 등 20개국 60여 개의 기업이 입주했으며 국내 기업들도 일부 진출했다.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 의장은 “세계 8대 수자원 보유국인 타지키스탄의 평화적 수자원 활용을 높게 평가한다. 수자원 활용과 수력 발전같은 에너지 분야도 양국이 협력할 만한 분야”라면서 “한국은 광물 분야, 바이오, 관광 분야 협력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양국 정부가 추진 중인 14개 조약 협정 조기 타결도 투자 활성화에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에모말리 상원의장은 “타지키스탄의 수력 잠재력에 비해 실제 발전 비율은 5%로 매우 미미한 상황이어서 수력 발전소를 보완하고 더 많은 수력 발전소를 짓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해외 파트너십이 중요한데 한국 기업이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에모말리 상원의장은 27년간 대통령직을 수행 중인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장남으로 유력한 차기 지도자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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