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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먹거리 찾는 KCC·LG하우시스, B2C 시장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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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용 기자I 2013.10.21 10:26:16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B2C 시장 공략 강화
소재, 화학 등 새 영역도 두 회사 경쟁무대로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건자재 양대 산맥 KCC(002380)LG하우시스(108670)가 민간소비시장(B2C) 시장으로 경쟁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주력 시장인 아파트 대형 납품 등 기업간 거래 시장(B2B) 시장이 침체되자 새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21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올해 B2C 마케팅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우선 국내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인 경향하우징페어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수도권은 물론 대구, 부산 등 지방으로 영업력을 확대했다. 또 TV광고와 드라마 제품 협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했다.

그 결과 KCC는 경향하우징페어 전시가 열린 12일간에 총 52억원의 계약을 달성했다. KCC 관계자는 “B2C 시장에서 짧은 기간에 이 정도의 영업실적을 올린 것은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B2C 마케팅을 강화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KCC의 라이벌 LG하우시스도 B2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업계 최초로 바닥재 TV홈쇼핑 판매에 나섰던 LG하우시스는 최근 2년 만에 TV 광고를 재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 바닥재 TV홈쇼핑 판매를 통해 60분간 18억 7000만원의 예약 주문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TV광고를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B2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건자재 업체가 B2C시장 마케팅 활동에 공을 들이는 것은 주 시장인 B2B시장이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창호, 마루 등 아파트에 들어가는 건자재는 건설경기 침체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데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이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

KCC와 LG하우시스는 B2C시장 외에도 자동차 소재 및 정밀 화학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며 새 먹거리 발굴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건자재 업계 관계자는 “B2B 시장서 맞붙었던 두 회사의 경쟁터가 최근 B2C 시장으로 옮겨졌다”며 “건설 경기가 단기간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 않아 BC2외에 소재 및 화학 등 새 시장이 두 회사의 주 경쟁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C2시장 공략을 위해 KCC가 채용한 연예인TFT(Task Force Team).
▲LG하우시스의 새 TV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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