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해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유학철 페가서스 대표를 비롯해 소민석 브이에스에스티 대표, 페가서스의 투자사인 삼성물산과 SK네트웍스의 임원, 이재복 진해시장과 김형봉 진해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진해시는 그간 페가서스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진해시 마천동 산3-34번지 일대의 옛 웅동정수장 부지를 페가서스측에 대여키로 했다. 페가서스는 서울 본사를 진해로 이전하고, 연구소와 시험공장도 신축할 예정이다.
페가서스는 홍조류 바다식물인 우뭇가사리를 이용해 펄프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2년간 45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시험공장이 성공적으로 가동될 경우 수백억원의 추가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브이에스에스티는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사인 브릿지솔루션 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 회사로, 지난 2월 페가서스의 지분 38%을 인수했다. 삼성물산과 SK네트웍스도 각각 9%, 1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브이에스에스티는 현재 에너지절감과 모바일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페가서스의 진해 시험공장 성과가 나오는대로 내년 말 인도네시아 롱복섬 지역에 연산 50만톤 규모의 홍조류 펄프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펄프생산만이 아닌 탄소배출권 획득과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도 모색 중이다.
소민석 브이에스에스티 대표는 "홍조류 펄프는 목조펄프에 비해 경제성과 품질 면에서 월등하다"며 "향후 수년 내 매년 수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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