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민노총, 한미FTA 저지 등 6월 대투쟁 선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일문 기자I 2007.06.05 11:21:45

이석행 위원장 "사생결단 자세로 임할 것"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민주노총이 한미FTA 체결 저지 등을 위한 6월 대투쟁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5일 이석행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와 비정규직법 시행령, 최저임금 등 주요 과제에 대한 6월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1차적으로 오는 9일 전국 규모의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개최하고, 18일과 19일 양일간 비정규직법 시행저지와 특수고용 노동자 노동3권 쟁취 등을 위한 1일 경고 파업과 집중 상경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달 29일에는 한미FTA 체결과 관련한 정상회담을 강력히 저지하기 위해 서울 3만명, 전국적으로는 30만명이 모이는 대중 투쟁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다만 총파업은 오는 21일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이석행 위원장은 이날 한미FTA 체결을 막기위해 사생결단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이 위원장은 "한미FTA를 통해 수출 확대로 대기업들은 돈을 벌겠지만 내수 경기는 더욱 피폐될 것"이라며 "한미FTA가 지금 상황대로 진행된다면 생사를 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취임 이후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기업 총수와의 대화`가 외면당했던 것에 대해 울분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첫 취임이후 한국 경제를 논의하기 위해 재벌을 만나려 했지만 모두 피하려고만 했다"며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하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영자총협회를 만나서 얘기해 봤지만 비정규직 법안을 악용할 수 있는 것들만 뽑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는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은 복지수당 신설과 국공휴일 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