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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시선은 다시 중동으로 향했다. 미국과 이란 간 60일 휴전이 이날 만료된 가운데 양측의 협상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양해각서(MOU) 연장을 위한 협상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외교가 실패하면 공격적 태세로 전환하겠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는 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매체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한 척이 억류됐다고 보도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도 다시 커졌다.
이에 국제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2% 넘게 상승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4달러를 웃돌았다.
유가 상승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도 뛰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5.31%로 올라 200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5.3%를 웃돌며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4.695%에서 4.725%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국의 소비 체력을 확인할 대형 유통업체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홈디포가 18일, 로우스가 19일, 월마트가 20일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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