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룰로는 지난 2018년부터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모빌리티 업체로,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기업 전용 서비스인 `킥고잉 비즈니스` 회원사도 400곳을 넘어섰다.
삼천리자전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킥고잉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기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올룰로는 삼천리자전거의 투자 지원을 통해 전동킥보드에서 전기자전거로 공유 모빌리티 사업을 원활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삼천리자전거의 전국 1200여개 대리점 네트워크와 연계한 운영 혁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급성장과 공유 경제 활성화로 공유 모빌리티 사업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체결을 통해 차별화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전거 산업과 모빌리티 시장을 동시에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2010년 고양시 공유자전거인 피프틴의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수많은 지자체와 공공 자전거 협업을 진행했다. 인천 연수구 공유 자전거 운영이나 카카오 공유 전기자전거 납품 등 공유 모빌리티 사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