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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애플, 민주당 압승에 사상 최고가 경신…AI 전략이 ‘호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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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1.05 05: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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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애플(AAPL)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부담 완화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경쟁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AI 인프라 투자에 신중했던 애플의 전략이 오히려 주가 상승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애플 주가는 4일(현지 시간) 장중 6%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354.3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5조12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5분 기준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6.23% 상승한 352.5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번 상승은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제한되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완화되고, 이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도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그동안 시장에서 이른바 ‘반 AI 투자 수혜주’로 분류돼 왔다.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등이 AI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유지해왔다.

특히 애플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이익률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회계연도 4분기 아이패드 매출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당시 애플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시리(Siri) AI 개발 관련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승리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하고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진정될 경우 애플의 원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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