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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대기업 서류합격 문턱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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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6.05.03 13:29:56

사람인 ''AI 서류합격 서비스'' 5월말 출시
채용공고 맞춰 AI가 자소서 수정·코칭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채용 플랫폼 기업 사람인(143240)이 ‘인공지능(AI) 모의면접’과 ‘AI 자소서 코칭’에 이어 ‘AI 서류합격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한다. 사람인은 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취업준비 및 채용 서비스 강화로 채용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사람인의 대표 AI 서비스 중 하나인 AI 모의면접 (사진=사람인)
3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이달 말 AI 서류합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AI 서류합격 서비스는 특정 기업의 신입 및 경력직 채용공고에 맞춰 AI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경력기술서 등을 수정·코칭해주는 서비스다. 매번 채용공고에 맞춰 관련 서류를 업데이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시켜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같은 차원에서 사람인은 최근 자연어 검색 기반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면서 취업 정보를 얻는 ‘커리어 매칭 에이전트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사람인은 AI 서류합격 서비스를 앞서 출시한 AI 자소서 코칭과 통합할 계획이다. AI 자소서 코칭은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지난해 사람인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사용자 중 43%가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인은 신입은 물론 경력직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 서비스 적용 여부는 미정이다.

사람인은 기업회원들을 대상으로도 AI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회원들을 위한 사람인 채용센터는 지난해 인사담당자들이 원하는 조건을 넣으면 자동으로 공고를 만들어주는 ‘AI 공고 생성 서비스’를 선보였다.

황현순 사람인 대표(사진=사람인)
사람인의 AI 서비스 강화는 황현순 대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키움증권을 거래규모 1위의 온라인 증권사로 키워낸 IT금융 플랫폼 전문가로, 취임 이후 사람인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중심의 채용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서울 신촌에 열었던 ‘사람인 카페’의 문을 닫은 것도 온라인 위주로 가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사람인은 AI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사고에도 적극 대비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도 결혼정보업체와 골프장 등 정보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람인은 IT 예산의 45%를 정보보호 분야에 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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