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사흘째…마지막 실종자 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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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I 2025.12.13 10:35:41

지난 11일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일부 붕괴
작업자 4명 매물…이날까지 3명 구조했지만 모두 숨져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습 중인 소방당국이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총력전에 나선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4명이 매몰됐으며, 현재까지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흘째인 1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사고 현장에서 구조 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안균재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13일 오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사고로 매물된 4명의 작업자 중 마지막 실종자 구조계획을 밝혔다.

마지막 실종자는 사고 당시 지하 1층에서 배관작업을 하던 50대 김모씨로, 무너진 기둥과 기둥 사이 잔해 중앙부에 매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위치엔 각 기둥 PC빔(거더)가 설치돼 있어 즉각 진입이 어려운 만큼, 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이를 먼저 제거하며 수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당국은 전날 늦은 오후까지 사고 현장 내 안정화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광주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중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앞서 당국은 이날 오전 1시 3분께 세 번째 매물자인 60대 고모씨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고씨 역시 사고 당시 지상 1층에서 배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 과장은 “구조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마지막 실종자까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구조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대표도서관은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이다. 총 사업비는 당초 392억원이었으나 자재값 상승과 공기 지연 등으로 516억원(국비 157억원·시비359억)으로 늘어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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