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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 지역 산불 현장점검 및 이재민 위로

조용석 기자I 2025.03.28 07:00:10

28일 경북 안동 및 의성군 찾아 산불 현장점검
권영세 비대위원장 등 故 박현우 기장 조문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대형산불이 발생한 경북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산불 진화 중 순직한 고(故) 박현우 기장 분향소를 조문한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경북 안동 산불 피해 현장 방문한 후 안동체육관에서 이재민 대피소 배식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후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 마련된 고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박 기장은 지난 26일 오후 12시51분께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산불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면서 순직했다.

권 위원장은 이후 의성체육관에서 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한다.

이날 경북 현장 일정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 등 지도부도 동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4일 경남 산청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안동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났다. 권 원내대표은 이날 “중앙정부·안동시와 힘을 합쳐 많이 지원하겠다. 하루빨리 임시 주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산불이 확산하자 국난재난극복을 위한 여야정 협의를 제안한 바 있다. 또 전날에는 산불재난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재난지역 피해복구 대책과 이재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야당에는 재난 예비비 편성에 동참해줄 것도 촉구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는 30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국 산불 사태 대응방안도 마련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복귀한 이후 첫 고위 당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산불로 인해 사망자는 27명, 부상자는 3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중·대형 산불은 총 10개 지역에서 발생했고, 산불영향구역은 3만6009ha에 달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산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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