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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합격자 중에서는 시교육청의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어려운 안재민(18) 군이 중졸 검정고시에 도전, 합격을 이뤄냈다. 안군은 시험 합격을 계기로 고졸 검정고시까지 도전할 예정이다. 그는 “수능도 치러 로봇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는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다. 2018년도 제2회 시험부터 서울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재소자들의 학업 중단 위기 극복을 위해 남부교도소를 별도 고사장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47명의 응시자 중 45명이 합격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송○○(남, 80대)·중졸 소○○(남, 80대)·고졸 곽○○(남, 70대)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이지우(여, 11세)·중졸 홍○○(남, 11세)·고졸 주나엘(남, 12세)이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초·중·고교 행정실이나 서울교육청·교육지원청 민원실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도 있다.
합격증서는 오는 30일과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본관 102호에서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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