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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유치,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28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내년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축제 유치 등 대전이 과학수도의 위상을 갖추도록 힘쓸 것”을 지시했다. 그는 “내년은 대덕특구 조성 50주년, 대전엑스포 개최 3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라며 “대전이 가진 과학도시로써의 위상과 역량에 걸맞게 과학기술 수도를 대외적으로 선포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와 대덕특구의 교류 협력이 강화됨으로써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성과물이 지역창업으로 연결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원팀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더불어 보안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대덕특구 녹지공간을 시민과 공유하는 협력관계도 넓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 진출입로 신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전시 교통정책을 점검한 뒤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힘쓸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장대교차로 입체화 결정은 몇달 심사숙고 끝에 매몰비용 없이 좋은 아이디어로 잘 해결한 것”이라며 “교통건설국은 경부·호남고속도로 하이패스 진출입로 추가 설치 등 대전시 전체 교통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지속 발굴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입 공무원이 업무에 낯설고 경험도 부족해 곤란을 겪지 않도록 선배 직원들이 잘 이끌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수시로 신입 직원들 업무를 돕고 역량을 키워 시민을 위한 정책이 지체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며 새내기 공직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