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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지난 7일 부평구 국천빌딩 8층에서 공항경제권 일자리 알선·상담 등을 지원하는 에어잡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에어잡센터는 올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전체 사업비 5억7000만원으로 운영되는 공항경제권의 특화된 일자리센터로 설치됐다.
인천공항 관련 기업 실직(예정)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시설은 215㎡ 규모로 교육장 1개, 상담실 2개, 회의실 1개, 상담데스크 5개로 구성됐다.
전문 직업상담사를 포함해 6명이 근무하며 1대 1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안정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역량 강화,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거주민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영종도 운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을 시행한다. 시는 에어잡센터 개소를 통해 공항경제권 일자리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항 관련 실직자들이 영종 외 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어 부평에서 센터를 열었다”며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을 병행하고 향후 인천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