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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에 대한 책임론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작년에 환율이 1400원이 됐을 때 ‘대한민국 경제위기가 현실이 됐다’고 했다”며 “매년 200억 달러 대미투자가 현실이 되면 더 큰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400원은 시작에 불과한데도 이재명과 민주당은 잘된 관세협상이라고 자화자찬하기 바쁘다”고 비판하며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를 정부·여당의 경제 대응 실패로 규정했다.
장외 메시지는 예산안과 부동산 정책으로도 확장됐다. 장 대표는 “집에서 코끼리를 키우던 이재명은 나랏돈을 먹는 하마가 됐다”며 내년 700조 원이 넘는 예산안에 대해 “청년들 미래를 끌어모은 영끌 예산이자 내 편 배만 불리는 갈라치기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은 서민을 영원한 월세로 내몰고 있다”며 “내 편은 부동산 부자로 만들고 청년과 서민은 부동산 거지로 만드는 갈라치기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1주기 전인 12월 2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 ‘포퓰리즘 예산’, 경제 위기 등을 부각하는 장외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순회 일정에는 △경북 구미(25일) △충남 천안(26일) △대구(28일) △대전·충북 청주(29일) △강원 원주(30일) △인천(12월 1일) △경기 용인(12월 2일) 등이 포함됐다.
원내 상황도 대치 기류가 짙다.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상정될 뿐 아니라 민주당이 내란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등 사법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강화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협의 없을 시 ‘모든 안건에 대한’ 무한 필리버스터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외투쟁과 의회 충돌이 동시에 진행되며 여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형국이다.
한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최근 민주당과 안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여당에서 내란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별도 합의 없이 밀어붙인다면 우리로서 방어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들은 24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이 같은 원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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