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라주 헤덴상 노동법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폭스바겐 자회사가 노동자들에게 1억6500만 헤알(약 42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AP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브라질 노동검찰청은 브라질 내 현대판 노예노동과 관련한 배상금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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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현대판 노예농장은 1983년, 농촌사목을 하던 히카르두 헤젠지 신부가 탈출 노동자의 증언을 듣고 수십 년간 추적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인간 존엄성의 원칙을 꾸준히 지키고 모든 관련 노동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은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아메리카 대륙 최대의 노예 수입국이었다가 1888년 노예제도를 폐지했다. 최근에는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업체들의 노동력 착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커피업체 스타벅스는 브라질 커피농장에서 일하다가 탈출한 노동자들에게 올해 2월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브라질 노동검찰청은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공장 신축 과정에서 강제노동을 시켰다며 지난 5월 2억5700만 헤알(약 658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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