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은 소상공인 사업자대출에 최소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소진공은 정책자금 융자(고정금리 제외) 상품에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은행권의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제공 건수가 1만6748건으로 전년(1만1509건)대비 45.5% 급증했다. 금융당국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제고하는 등 상생금융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권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출신청일로부터 3년전에 속하는 연도부터 다음의 이수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예컨대 올해 대출을 받았으면 2021년 1월 1일 이후 경영컨설팅 등의 이수실적을 증빙하면 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4개 중 1개를 이수하거나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지원한다.
이수확인서는 은행 본점이나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추후 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이수실적은 합산이 가능하고, 비대면 컨설팅도 인정되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한 교육은 인정되지 않는다. 공동사업자의 경우 한 명만 컨설팅 등을 이수해도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수확인서 상의 대표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또 복수의 사업장을 보유한 경우 각 사업장별로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약 3만2000명의 소상공인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은행권 사업자대출 이용 또는 소진공 정책자금 융자시 금리할인(우대)을 적용받게 되어 금리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