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硏·하나금융그룹 국제컨퍼런스 개최
조센 스타글리츠 교수·반기문 前 UN사무총장 기조연설
''미스터 엔'' 에이스케 사사키바라 박사 등도 발표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세계경제연구원은 2일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으로 ‘글로벌 경제 복합위기 속 지속각능성장을 위한 해법 제시’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지속가능성장 강화를 위한 ESG 투자와 경영 핵심 가치 제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세계경제연구원은 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경제 복합위기 속 지속각능성장을 위한 해법 제시’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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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축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및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석좌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후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되는 네 개의 세션이 이어서 진행된다.
세션에는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 ‘미스터 엔(Mr. Yen)’으로 유명한 에이스케 사카키바라 전 일본 대장성 차관, 베스트 셀러 ‘이번엔 다르다’의 저자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석좌교수, 마크 매콤 블랙록 부회장, 에릭 어셔 UNEP 금융이니셔티브 대표, 브라이언 브룩스 전 미 통화감독청장(OCC) 등 국제적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새로운 국제질서와 글로벌 경제 전망 △지속가능성장 강화를 위한 ESG 투자와 경영의 핵심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AI) 혁명 속 금융서비스산업과 국제금융센터의 재편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한 논의를 한다.
스티글리츠 석좌교스는 기조연설에서 강력한 기후 행동을 위해 좋은 거버넌스와 ESG 공시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반 전 사무총장은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를 비롯한 기후대응 주체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에 즉각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