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업, 공사일정 앞당겨 ‘1만 가구’ 빨리 공급

황현규 기자I 2020.11.19 08:29:36

정부, 19일 전세 대책 발표
미착공 물량 12만 7000가구
“착공 일정 앞당겨 1만 2000가구 공급 당길 것”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는 현재 주택도시공사(LH공사)의 승인을 받은 뒤 착공하지 않은 주택 사업의 속도를 앞당긴다. 정부는 착공 일정 단축을 통해 전국 1만 2000가구를 앞당겨 공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기회재정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LH의 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착공에 돌입하지 않은 물량은 12만 7000호다. 이 중 임대주택은 8만 2000가구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행복주택 3만 9000가구, 영구임대 8000가구, 국민임대 2만 7000가구, 공공임대 8000가구다. 공공분양 물량은 나머지 4만 5000가구다.

정부는 미착공 물량의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다. 정부의 일정 조율을 통해 수도권 6605가구를 포함해 전국 1만 2000가구의 공급이 빨라진다.

시기별로는 올해 말까지 5734가구, 내년 말 4557가구, 2023년 말 1778가구가 당초 계획보다 빨리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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