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테크놀로지는 이번 스콜코보에 선정됨에 따라 창업 혁신 센터 입주 혜택을 비롯해 각종 세금 감면과 초기 창업 및 연구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스콜코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비슷한 러시아 정부 주도의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모스크바 근교에 400헥타르의 대규모 연구단지를 짓고 혁신센터와 교육 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13년 설립된 ASD테크놀로지는 한국, 미국, 러시아 3국에 법인을 두고 B2B용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다이크(Cloudike)’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현지 R&D(연구개발) 센터는 IT 개발자 40여명을 주축으로 구성돼 오픈스택, 하둡, 몽고DB 등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선웅 ASD테크놀로지 대표는 “스콜코보에 선정됨에 따라 러시아 정부의 지원으로 현지 공공 클라우드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해외에서 인정해준 우리의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SD테크놀로지는 KT와 손잡고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다이크를 론칭했다. 유럽에서는 보다폰과의 계약을 통해 기본 탑재 앱으로 납품하기도 했다.
한편 ASD테크놀로지는 지난해 7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 등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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