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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이번 한국 대회 기간 동안 블라인드 코너, 높은 고저차의 코스로 구성된 트랙 환경을 뛰어넘는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초고속 레이싱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한국타이어에 대한 람보르기니의 신뢰는 무척이나 각별하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대회 운영 전반에 관해 한국타이어와의 파트너십에 매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향후 신차 기술 개발 협력 등에 관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슈테판 빙켈만 CEO가 직접 한국타이어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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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간 람보르기니가 신차 개발 단계에서 타이어 제조사와 차량 스펙을 고려한 초고성능 타이어 개발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온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람보르기니 신형 전기차 모델에 한국타이어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람보르기니는 앞서 지난 2023년 브랜드 전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차와 순수 전기차로 재편하는 내용의 로드맵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 SE’를 출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아벤타도르’, ‘우루스’의 순수 전기차 모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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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가 속해 있는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전기차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최고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시작으로, 아우디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e-트론 GT’, 폭스바겐 최초 순수 전기 SUV ‘ID.4’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조현범 회장은 그간 글로벌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뉘르부르크링 및 24시 시리즈 등 글로벌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시험하는 테스트 베드로 삼고 대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고성능 제품 개발에 활용하며 오늘날 현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왔다.
또한, 지난 2016년과 2022년 각각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R&D 시설을 준공해 초고성능 타이어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성에 방점을 찍었으며,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구개발 비용 20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R&D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