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그룹은 별도로 마련한 미팅룸에서 글로벌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사업화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가온미디어는 주력 사업부문인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국내에 상용화한 AI 단말뿐만 아니라 지난해 첫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한 글로벌 대형 통신 사업자향 AI 단말을 선보였다.
네트워크 솔루션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는 5G(5세대 이동통신) 고정무선접속(FWA) 및 ‘WIFI6E’를 적용한 다양한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특히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통합 관리 솔루션과 오픈 플랫폼 기반 서비스 관리 솔루션이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AI’, ‘5G’와 맞닿아 있는 가온그룹의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사업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기술력을 한 번 더 입증했다”며 “가온그룹 주요 고객사인 전 세계 통신사 대표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던 이번 전시회를 시장개척 기회로 삼아 후속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IT 신기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3대 IT 박람회로 꼽힌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5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