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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취약계층 아동 지원 위해 투싼 3대 기증

송승현 기자I 2021.02.04 08:57:21

서비스 노사 공동기금 활용 물품 기증
친환경 SUV 투싼 하이브리드 3대 기증

남감희(왼쪽부터) 현대차 노동조합 정비위원회의장, 최희복 현대차 서비스사업부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이 지난 3일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투싼 하이브리드 증정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차 서비스 노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전날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최희복 현대차 서비스사업부장과 남강희 노동조합 정비위원회의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싼 하이브리드 3대 등 지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증된 물품들은 현대차 서비스 노사 공동기금을 활용했다.

기증된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은 방문상담 및 아동 이동권 향상 등 세이브더칠드런의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들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C와 국산 유자로 만든 츄어블 캔디 등으로 구성된 우리밀 간식 선물 키트 1500개를 제공했다.

최희복 현대차 서비스사업부장은 “아이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모두가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에 있는 아동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현대차에서 올해도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 가지 못하고 가정에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서비스 노사는 지난 해 3월 대구·경북 아동복지시설에 시설 내부 및 차량 방역, 아동 간식 및 놀이용품 제공 등 코로나19 관련 긴급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로상담 등을 통해 정비업 종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1:1 멘토링 프로그램 ‘H드림플래너’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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