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은 지난 2002년 10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인공관절수술용 로봇인 ‘로보닥’을 도입,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시작했다. 그 후 10년 만인 2012년 11월 마침내 로봇인공관절수술 8000례를 돌파했다. 이같은 기록은 먼저 로봇수술을 도입한 독일과 일본을 추월한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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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환자의 뼈 모양, 위치, 방향, 병소의 진행정도를 CT를 이용해 촬영 한후 컴퓨터를 통해 3차원 영상을 파악해 사전에 수술설계를 함으로써 수술 후 결과를 미리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다보니 정확성과 정밀성이 탁월하며 그 성공률도 손으로 하는 수술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처음 ‘로보닥’을 도입할 당시만 해도 손으로 할 때 보다 더 많이 절개해야 했고 수술시간도 오래 걸리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 로봇관절연구소 설립 운영
이춘택 병원장은 모든 수술경험을 총동원해서 쉽고 완벽하게 수술할 수 있는 수술소프트웨어 연구를 시작해 2005년에 자체적으로 로봇관절연구소를 설립했다.이를 통해 더 작게 절개해서 더 빠른 시간에 더 완벽하고 안전하게 수술하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또한 커터(뼈를 깎는 기구, 로봇팔)직경을 7.8mm에서 2.3mm로 줄였고 절개범위도 최소도 줄이는 최소침습술을 개발했으며 수술시간도 4~50분 정도 단축시켰다.이로 인해 통증이 적고 근육 및 중요한 조직손상을 줄여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기간도 짧다.
또한 인공관절수술에서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인 무릎인공관절 부분(반)치환술을 ‘로보닥’을 이용해 세계최초로 성공했다.무릎반치환술이란 무릎의 내외 측을 모두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된 부위만을 깎아내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인공관절의 위치나 중심축이 조금만 틀어져도 수술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대개는 반치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로보닥’으로 이런 점들을 개선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춘택 원장은 “8000건이라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환자와 의사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른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염률 제로에 도전하는 청정 무균실
감염관리는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중요하게 손꼽히는 것 중 하나다. 병원에서 환자가 감염에 가장 크게 노출되는 경우는 수술을 위해 환부를 열어 놓은 상태. 그렇기 때문에 수술실 내의 감염관리가 환자 치료에 있어서 가장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병원은 지난 6개월간 수술실 전체를 전면 무균화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관리해 수술후 감염률을 0%로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표준규격(ISO9001, ISO14001)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모든 의료진과 환자는 수술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에어샤워구간을 통해 외부에서 반입될 수 있는 오염된 공기와 먼지를 차단시킨다. 청정된 고속 공기가 의복 등에 부착된 미세 입자를 날려보내 필터로 제거하는 것이다. 에어샤워구간은 감염관리를 위한 외부와의 첫 번째 차단시설이 되는 셈이다.
또 수술실 내 공기제어기를 통해 내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시 및 관리하고 수술 중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항온항습설비가 수술 후 신체의 빠른 회복을 돕도록 했다. 공기제어기는 수술실 밖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며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보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춘택병원은 수술실 무균화 공사와 더불어 병원 내·외부 리모델링도 함께 마무리했다.
◇입원기간 중 완료되는 재활치료
재활치료는 입원기간 중에 모두 끝나 퇴원 후에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다만 2주, 6주, 3개월, 6개월 이후 1년 단위로 정기검진만 하면 된다.
이춘택 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과 재활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술법으로, 일반 인공관절수술은 3-6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때때로 일반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약 1개월 정도만 지나면 일반적인 활동들을 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약 2개월이 지나면 슬관절 점수가 대개 90점(수술전 슬관절 점수30-40점/100점 만점)으로 회복되어 정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