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의 전쟁'…전남 무안·함평 침수에 주민 대피령

최정희 기자I 2025.08.03 21:31:32

광주·전남 10곳 호우경보
무안공항 시간당 142.1mm 폭우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전남 무안, 함평 지역에 단시간 내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에 주민 대피령이 발효됐다.

3일 무안군은 이날 오후 8시 57분께 ‘무안군 신촌저수지 제방 원류 위험이 있으니 해당 저수지 수계 마을(상주교, 압창, 화촌) 주민분들께서는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한 지하주차장이 빗물에 잠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안군은 오후 8시 6분께이는 ‘무안급소재지(무안군복합센터, 보건소)가 침수 중이니 주민분들께서는 지금 즉시 차량을 신속하게 육상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함평군도 오후 8시 33분께 ‘함평읍내 및 5일 시장 주변이 폭우로 침수되고 있습니다. 차량은 우회하시고 주민들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10개 지역(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순천, 무안, 함평, 영광, 신안)에 호우 경보를,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무안 운남이 226.5mm, 신안 압해도 144mm, 장성 상무대 92.5mm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무안공항으로 142.1mm를 기록했고 무안 운남이 115mm, 신안 흑산도가 87.9mm로 집계됐다.

비는 이날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에선 시간당 30~50mm,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50~80mm 규모로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5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은 100~200mm, 강하게는 25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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