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는 한강으로 흘려보내던 생활하수를 냉각수로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수를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5만톤 가량의 수돗물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7월부터 도입된 `하수처리수 악취제거시스템`은 생활하수를 냉각수로 활용해 쿨링타워 없이도 음식물 건조기를 냉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물재생센터 내 음식물 처리장의 잦은 쿨링타워 고장으로 악취에 대한 민원이 자주 제기됐었다.
생활하수를 냉각수로 사용하게 되면 쿨링타워 교체(약 2억원 예상) 및 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수도요금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윤경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 소장은 "앞으로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수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주민기피시설이라는 오명을 벗고 주민편의시설로 인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