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오라클(ORCL)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서면서 2일(현지 시간) 하락 중이다.
오라클은 이날 10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주관사에는 웰스파고와 씨티그룹, BNP파리바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참여한다.
이번 자금 조달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맞물려 있다.
오라클은 앞서 오는 2030회계연도까지 추가 자금 조달 규모를 최대 200억달러로 제한하고, 이를 100억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과 1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차입으로 나눠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자본지출이 급증하면서 시장에서는 오라클의 자금 조달 부담과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AI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 전반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8.55% 급락한 119.5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