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대형 대체투자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놓고 최근 불거진 소프트웨어 섹터 리스크를 적극 방어하며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133.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2.1%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올 들어 8% 넘게 하락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경계감이 맞물리며 장 막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지난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7달러로 월가 전망치 2.0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수수료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0% 급증한 12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AI 확산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가치 하락 우려에 대해 경영진이 적극 해명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
짐 젤터 아폴로 사장은 “운용 자산 중 소프트웨어 비중은 2%에 불과해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로완 아폴로 최고경영자(CEO) 역시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며 “조정받은 소프트웨어 섹터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랬다




